그룹 방탄소년단 BTS의 맏형 진이 오늘(13일) 현역으로 입대한 소식을 외신들도 비중 있게 보도했습니다.
CNN 등 방송사를 비롯해 AP·AFP 통신사 등은 진이 입대하는 부대 소재지인 경기 연천에 취재진을 직접 파견해 현장 분위기를 상세히 전했습니다.
CNN은 "맏형 진의 입대로 BTS가 새로운 시대에 진입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진이 '새로 깎은 머리'와 함께 총 18개월의 군 생활을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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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 영국 BBC 방송 등은 진이 5주간 훈련을 마치고 최전방 부대에 배치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에 팬들이 충격에 빠진 상태라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또, 진이 입대한 훈련소가 북한군과 한국군이 대치 중인 비무장지대에서 멀지 않은 곳이라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BBC는 진이 훈련소에서 다른 훈련병 약 30명과 한 방에서 생활하게 될 것이라며, 화생방 훈련 등 진이 받게 될 훈련도 상세히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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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은 한국 당국이 그동안 BTS 등 연예인에게 병역 특례를 부여할지를 두고 오랫동안 치열한 논쟁을 벌였지만, 진 본인과 소속사가 입대를 선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AP통신 등은 BTS의 다른 멤버 6명도 곧 뒤따라 입대할 전망이며, 이에 따라 BTS의 활동 중단이 불가피해졌다고도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