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미래 세대 위한 것"…노동 · 연금 · 교육 3대 개혁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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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오늘(13일) 노동·연금·교육 등 '3대 이슈' 중심으로 각종 개혁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국정기조를 재확인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 오후 브리핑에서 "윤석열 정부는 미래 세대를 위한 준비에 많은 힘을 쏟고 있다"며 "건전 재정 기조 속에 지출 구조조정을 하면서도 많은 부분을 사회적 약자와 함께 미래 준비에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것이 미래 세대를 위해 우리 정부가 해야 할 일이라 보고 있고, 개혁 과제들 역시 미래 세대를 위해 지금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전 국무회의에서 노동시장 개혁과 건강보험 개혁을 화두로 올렸습니다.

노동시장 등 3대 개혁 과제뿐만 아니라 건강보험까지 개혁의 범위를 넓히겠다는 취지로 보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3대 개혁 과제 이외에 다양한 개혁 과제가 존재한다"며 "3대 과제는 미래 세대를 위해 가장 중점을 두고 심도있게 토론할 과제들이고, 그 외에도 개혁 과제들이 존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건강보험 개혁은 그만큼 재정적자 위기가 심각하고, 그 피해가 가장 힘든 사회적 약자에 돌아갈 것"이라며 "그런 만큼 중요한 과제로 놓고 관련 부처들이 국회와 함께 심도 있게 토론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대통령실은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측의 대통령 사과 요구에 대해선 "다양한 요구를 경청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유가족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 고민하면서 유가족들과 계속 협의해나갈 수 있는 채널을 유지하도록 하겠다"며 "다양한 요구들에 대해 경청하고 유가족들에게 가장 좋고 바람직한 길이 무엇인지 고민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 특사로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 중인 김대기 비서실장의 친서 내용에 대해선 "상대국이 공개하면 저희도 내용을 소개할 수 있지만, 외교 관계 프로토콜상 먼저 공개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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