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인사 "유로존 인플레 거의 정점…금리 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근접했을 수 있다고 필립 레인 유럽중앙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밝혔습니다.

레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탈리아 일간지 밀라노 피난자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었다고 말하기에는 시기상조지만 정점에 근접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상당히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인플레이션이 이미 정점을 지났는지, 아니면 내년 초쯤에 정점에 오를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따라서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미 대폭 금리 인상이 이뤄진 상태라고 말해 속도 조절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이 이미 2.0%포인트나 기준금리를 인상했다면서 지금까지의 금리 인상 폭을 고려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은 물가를 잡기 위해 최근 두 차례 통화정책 회의에서 0.75%포인트씩 기준금리를 인상했지만,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회의에서는 0.5%포인트 금리 인상을 결정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