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비야리카 화산서 220m 불기둥…폭발 징후에 당국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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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일(현지시간) 비야리카 화산 정상에서 관찰된 불기둥

칠레 화산에서 불기둥과 함께 폭발 징후가 관찰돼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5일(현지시간) AFP통신과 라테르세라 등 칠레 언론에 따르면 중부 아라우카니아주와 로스리오스 주에 걸쳐 있는 비야리카 화산에서 지난 10월부터 지진과 함께 가스 폭발 및 불기둥이 관측됐습니다.

불기둥은 최대 220m 높이까지 치솟았다고 칠레 당국은 전했습니다.

정상이 눈으로 덮인 2천847m 높이의 비야리카 화산 활동은 지역 주민들이 쉽게 볼 수 있을 만큼 뚜렷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산에서 불과 15㎞ 떨어진 곳에는 약 2만8천 명이 살고 있습니다.

알바로 아미고 칠레 화산감시네트워크 책임관은 "화산이 언제 폭발할지 예측할 수 없지만, 조건은 갖춰졌다"고 말했다고 AFP는 보도했습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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