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손자 마약 혐의 기소…"다른 재벌 3세도 수사선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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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창업주의 손자가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하고 다른 사람에게 공급한 혐의로 구속기소됐습니다.

다른 재벌 기업 3세 등 부유층 자녀들도 공범으로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지난달 15일 홍 모 씨를 대마초 소지 및 상습 투약 혐의로 구속기소했습니다.

남양유업 창업주 고 홍두영 명예회장의 손자인 홍 씨는 친한 지인, 유학생들에게 대마초를 나눠준 뒤 함께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아직 드러나지 않은 재벌가 3세들의 마약 혐의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망을 넓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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