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코로나19 조정관 "中 제로 코로나 정책 비현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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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의 코로나 대응 책임자가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아시시 자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은 현지시간 27일 ABC 뉴스에 출연해 "중국은 제로 코로나 전략이 현실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우리 전략은 백신 접종으로 면역을 높이는 것"이라며 "그것이 오미크론 같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전염성이 강한 변이를 관리하는 방법"이라고 했습니다.

중국은 코로나19 대유행기에 지역 자체를 봉쇄하는 제로 코로나 정책을 유지하다가 일부 완화 조짐을 보이다가 다시 봉쇄와 유전자증폭(PCR) 검사 등 고강도 방역 조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수도 우루무치의 아파트 화재로 10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자 3년 가까이 지속된 제로 코로나 정책을 참아왔던 민심이 폭발하면서 수도 베이징과 상하이 등 주요 도시에서 거센 시위가 연일 열리고 있습니다.

특히 시위에서는 '시진핑 물러나라', '우리는 자유를 원한다'는 구호가 등장하면서 중국 공안의 시위대 체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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