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가 뜨지 않는 나라 카타르?…월드컵 단속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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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주노초파남보, 다양한 색깔을 품고 있는 무지개는 성소수자의 인권을 상징하고 다양성과 평화를 지지하는 데 자주 쓰이는데요.

하지만 카타르는 이 무지개가 뜨지 않는 나라인 것 같습니다.

미국과 웨일스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 카타르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 보안요원이 경기를 보러온 축구팬의 입장을 제지하고 있습니다.

무지개색 모자를 쓰고는 들어갈 수 없다는 건데요.

일부 팬들은 결국 쓰고 갔던 모자를 숨기고 나서야 겨우 입장할 수 있었다네요.

이뿐만이 아닙니다.

도하를 찾은 브라질 관광객은 자신의 고향을 상징하는 깃발을 들었다가 무지개깃발로 오해를 사, 현지 당국으로부터 제지를 당했다고 합니다.

안 그래도 노출 의상, 음주 등 안되는 것이 많은 카타르 월드컵, 여기에 무지개 단속까지 더해지면서 세계 모든 인구의 화합을 도모하는 월드컵 본연의 취지가 사라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I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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