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생중계를 보다 보면 가끔씩 맥 빠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옆집에선 '골' '골'을 외치며 함성이 들리지만, 우리 집 TV 화면에선 아직 그 골이 들어가기 전이기 때문입니다. 어쩐지 '스포일러'를 당하는 것 같은 이 기분, 이처럼 월드컵 중계에 있어 집마다, 혹은 시청하는 기기마다그 속도에 약간씩 차이가 발생하는 것은 이제 흔한 일이 됐습니다. 특히 TV 화면과 스마트폰 OTT 앱 간의 중계 속도 차이는 꽤 심각한 편입니다. 직접 실험해 보니, 지상파 TV 대비 거의 20초 가까이 느린 현상을 보여줬죠. 그렇다면 모바일과 TV 사이에서 이렇게까지 중계 속도가 차이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기획 : 하현종 / 촬영 : 박상현 정훈 / 편집 : 정혜수 / 디자인 CG : 김태화 / 연출 : 박경흠 / 조연출 : 김하일 이가현 한은채 / 도움 김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