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로' 시작한 남욱, 곽상도 재판서 28일 추가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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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 사건 연루 의혹을 법정에서 폭로한 민간업자 남욱 변호사가 곽상도 전 국회의원 재판에서도 추가로 증언합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는 오늘(23일) 곽 전 의원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 재판에서 검찰의 신청을 받아들여 남 씨를 증인으로 채택하고 이달 28일 신문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곽상도 피고인이 금품을 요구해서 싸움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곽상도 피고인 측은 '기부하라고 했던 것'이라고 주장한다"며 "상식적으로 기부하라고 했다는 이유로 싸울 이유가 없다고 생각되는데 이 부분을 남욱 피고인에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곽 전 의원,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와 공동 피고인으로 재판을 받는 남 씨는 올해 5월에도 이 재판에서 증인신문을 받았습니다.

곽 전 의원과 김 씨, 남 씨 측은 모두 추가 증인 신문에 반대했지만, 재판부는 "한정적으로 단순하게 사실관계만 확인하는 선에서 허용하겠다"며 신청을 받아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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