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림 25점 · 20리바운드…현대모비스, 삼성 꺾고 홈 개막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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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삼성과 홈 개막전에서 리바운드를 잡는 현대모비스 프림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혼자 25점에 20리바운드로 맹활약한 게이지 프림을 앞세워 뒤늦은 홈 개막전에서 승리를 따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오늘(1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 홈 경기에서 86대 77로 이겼습니다.

7승 4패를 올린 현대모비스는 단독 3위를 지켰고,이겼더라면 3위가 될 수 있었던 삼성(7승 6패)은 원주 DB(6승 5패)에 승률에서 뒤진 5위로 밀려났습니다.

이번 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는 10월에 개막했지만 울산에서는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등이 열려 현대모비스는 이날 첫 홈 경기를 치렀습니다.

현대모비스는 프림이 1쿼터에만 12점을 넣는 활약을 앞세워 25대 18로 기선을 제압했고, 이후 꾸준히 10점 안팎의 리드를 지키며 9점 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16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도 25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한 프림은 이날도 25점, 20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성적을 내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습니다.

이우석(15점), 신민석(12점) 등도 공격에 가세한 현대모비스는 최근 삼성 상대 7연승의 절대 우위를 이어갔습니다.

삼성은 마커스 데릭슨이 2쿼터 팀 득점 28점 가운데 혼자 20점을 넣으며 추격을 주도했으나 3점슛 13개를 던져 2개만 넣는 외곽 난조가 아쉬웠습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서울 SK와 원정 경기에서 81대 76으로 이겼습니다.

최근 4연패 늪에서 탈출한 한국가스공사는 팀 창단 후 SK를 상대로 첫 승을 거뒀습니다.

4승 7패의 SK는 7위, 3승 8패의 한국가스공사는 여전히 최하위입니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대성이 4쿼터에만 15점을 몰아치는 등 22점을 넣고 팀 연패를 끊었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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