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월드컵 마지막 평가전 캐나다에 1 대 2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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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 대표팀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 전 마지막 평가전에서 패배를 당했습니다.

FIFA 랭킹 24위인 일본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캐나다(41위)와 평가전에서 1대2로 역전패했습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스페인, 독일, 코스타리카와 '죽음의 조' E조에 묶인 일본은 유럽파 20명을 포함한 최정예 멤버로 최종 명단을 꾸렸으나, 엔도 와타루(슈투트가르트), 모리타 히데마사(리스본),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등은 부상 등의 이유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습니다.

캐나다 역시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친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 없이 평가전을 치렀습니다.

초반에는 일본이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일본은 전반 9분 만에 소마 유키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습니다.

시바사키 가쿠가 센터서클 부근에서 길게 공을 넘겼고, 페널티 지역으로 쇄도한 소마가 뛰어오르며 오른발을 가져다 대 득점으로 연결했습니다.

그러자 캐나다는 전반 21분 스티븐 비토리아의 동점골로 맞불을 놨습니다.

후반 45분까지도 두 팀은 1대1로 맞섰습니다.

균형이 이어진 끝에 승기를 잡은 쪽은 캐나다였습니다.

캐나다는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루카스 카발리니의 슛을 골키퍼 곤다 슈이치가 손으로 건드려봤으나 골라인을 넘기고 말았습니다.

평가전을 마친 일본은 한국시간으로 23일 오후 10시 독일과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 뒤 코스타리카, 스페인을 차례로 상대합니다.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캐나다는 F조에서 벨기에, 크로아티아, 모로코와 맞붙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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