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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80년대냐"…강원도 고교생 집단 얼차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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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단체로 얼차려를 받는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집단 얼차려 논란'입니다.

지난 7일 오후 강원도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30여 명이 엎드려뻗쳐 얼차려를 받았습니다.

이들은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실장과 부실장들로, 급식 봉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게 얼차려 이유였다고 합니다.

오프라인 - SBS 뉴스

지켜보던 학생들은 이 모습을 촬영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고 강원도교육청 국민신문고에 고발했습니다.

사진은 SNS를 통해 퍼지면서 "지금이 80년대냐", "군대를 앞당겨 체험하게 해 준다"라는 등 비판적인 반응이 쏟아졌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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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일자 학교 측은 해당 교사를 교육청 방침에 따라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했으며 징계위원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다만 "이번 일로 교사들이 학생들을 훈육하는 데 있어서 더 위축될까 걱정"이라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지금이 어떤 시대인데.. 말로도 충분히 훈육할 수 있습니다.", "근데 이 정도 일로 사진 찍고 신고하고... 교권이 정말 땅바닥으로 떨어졌군요."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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