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제 럭비, 아시아시리즈 준우승…주장 박완용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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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대항전 '안방 우승'을 노렸던 7인제 럭비대표팀의 도전이 마지막 문턱에서 아쉽게 좌절됐습니다.

찰리 로우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늘(13일) 인천 남동아시아드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2022 아시아 럭비 세븐스시리즈 2차 대회 결승에서 홍콩에 19대12로 패하며 준우승했습니다.

지난달 태국 방콕에서 열린 1차 대회를 홍콩, 일본에 이어 3위로 마친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는 조별리그 3전 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특히 라이벌 일본까지 43대19로 완파하며 4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준결승에서 스리랑카도 31대14로 대파한 대표팀은 아쉽게 홍콩의 벽을 넘지 못하고 2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2010년부터 태극마크를 달고 지난해 도쿄올림픽과 올해 7인제 럭비월드컵 등에서 한국 럭비의 새역사를 썼던 주장 박완용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고, 지도자로 인생 2막을 시작합니다.

(사진=대한럭비협회 페이스북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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