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3일) 오전 7시 50분쯤 강원 삼척시 궁촌항 앞바다에서 기상 악화로 1.13t급 레저 보트가 침수됐습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경비함정과 연안 구조정, 특공대 등을 현장으로 보내 승선원 2명을 구조했습니다.
구명조끼를 입고 구조를 기다리던 이들은 저체온증 외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당시 동해 중부 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앞바다에는 예비특보가 발효 중이었습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레저 활동 전 바다 기상을 반드시 확인하고 풍랑특보가 발효되면 출항을 금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동해해경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