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미세먼지가 기승입니다.
현재 서울과 강원, 전남을 제외한 전국의 초미세먼지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요, 수도권과 충청에 이어서 경남 지방까지도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또 내려졌습니다.
오늘(11일)은 온종일 탁한 공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고요, 그나마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는 내일 이 먼지가 씻겨 내려가겠습니다.
내일 비는 오전에 남해안을 시작으로 오후면 전국으로 확대되겠고요, 모레 새벽까지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에 최고 60mm, 그 밖의 지역에는 5~40mm가 오락가락 내리겠습니다.
현재는 하늘 자체는 맑게 드러나 있습니다만, 지상에 옅은 먼지 안개가 끼어 있어서 오늘 낮 동안에도 계속해서 답답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이 22도, 대전 22도, 부산 22도, 제주도는 24도까지 올라서 어제보다도 포근하겠습니다.
이번 주말 비가 내리고 나면 공기는 깨끗해지지만 기온이 내림세를 보이면서 수능을 앞두고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