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봉역 사망 사고로 '시멘트 출하 중단'…현장 일부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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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의왕시 오봉역에서 발생한 인명 사고가 시멘트 운송 대란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기사에도 관심이 높았습니다.

코레일은 지난 6일, 대형 7개 시멘트 회사들에 시멘트 열차 운행을 당분간 중지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습니다.

앞서 지난 5일, 의왕시 오봉역에서 30대 철도 노동자가 작업 도중 화물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인데요, 이 사고로 중앙지방고용노동청에서 부분 작업 중지 명령서가 발부됐고, 이에 따라 오봉역에서 출발 또는 도착하는 시멘트 열차의 운행이 중지된다는 것입니다.

오봉역은 7개 대형 시멘트 회사들의 출하 기지가 모여 있는 곳인데요, 시멘트 철도 운송이 중단되면서 수도권 건설 현장에 일부 공급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업계는 사고 수습 등에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3~4주가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업계는 또, 공급 차질이 지속되면 둔촌 주공 재건축 등 일부 수도권 대형 건설 현장에서 공사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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