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태원 참사' 당일 민주당이 조직적으로 버스를 대절해 서울 광화문 정권 퇴진 촉구 대회에 참가자를 동원했다"며 "민주당은 정권 퇴진 운동 전문 정당인가"라고 비판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오늘(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당 조직을 동원해 제대로 출범도 못한 윤석열 정권을 끌어내리겠다고 무더기 버스 동원에 나선 민주당은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국민들이 소중한 한 표 한 표로 투표한 대통령을 임기 5개월 만에 끌어내리겠다는 민주당은 국민들을 바보 취급하는 정당"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정 위원장은 "문재인 정권 시절에도 제천스포츠센터 화재, 인천 영흥도 낚싯배 침몰 사고, 밀양 세종병원 화재, 이천 물류센터 화재 등 끔찍한 사건·사고가 이어졌지만, 국민의힘이 문 정권 퇴진 운동을 벌인 적 있나"라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 문노에 불지르고 그것을 방패막이 삼아 정권 퇴진 운동을 벌이는 치졸한 정치를 당장 그만두라"고 경고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