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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코로나 주가조작' 일당 구속…쌍방울 김성태 연루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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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인 코로나 위기 상황을 틈타 주가를 조작한 혐의가 있는 일당에 대해 검찰이 대대적인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SBS 끝까지판다팀 취재 결과, 검찰은 지난 2020년부터 코로나 진단 키트와 치료제 관련 공시를 이용해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코스닥 상장기업 3곳을 최근 압수수색하고 기업 임원 2명을 구속했습니다.

일부 기업의 코로나 관련 발표 내용엔 부풀리거나 조작된 내용이 포함된 정황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경영참여나 자금투자 등 직, 간접적으로 이들 3개 회사 모두에 관계된 김 모씨를 의혹의 핵심으로 보고 김 씨 집도 압수수색했습니다.

김 씨는 특히 과거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주가조작 공범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으며, 김 전 회장 관계회사와 자금 거래를 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때문에 검찰은 김 전 회장의 자금이 이번 코로나 관련 주가조작에도 흘러들어 간 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 대북사업 관련 외화 밀반출 의혹 등 각종 논란의 중심에 선 인물입니다.

하지만 김 전 회장의 과거 행적에 대해선 소문만 무성할 뿐 제대로 알려진 게 없습니다.

끝까지판다팀은 김성태 전 회장이 어떤 활동을 통해 부를 축적했고, 쌍방울 회장에 올랐는지 추적했습니다.

또 쌍방울그룹 운영 과정에서 주가조작 공범과 가족들을 대거 임원으로 앉힌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오늘(3일) 밤 SBS 8뉴스에서 전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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