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복귀를 선언했던 2004년 아테네올림픽 유도 남자 73kg급 금메달리스트인 이원희 용인대 교수가 오는 7일부터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년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출전을 포기했습니다.
이원희 교수는 SBS와 통화에서 "최근 용인대 유도부 감독 대행을 맡게 돼 대회에 출전할 수 없었다. 곧 차기 감독이 정해질 것 같아 2차 선발전에는 출전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교수는 지난 6월 한국 유도에 새로운 자극을 주고 싶고 삶의 동기를 찾고 싶다며 현역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제자들과 강도 높은 훈련을 하며 복귀전을 준비했지만 학교 사정으로 잠시 태극마크 도전을 미루게 됐습니다.
1차 선발전에 출전하지 않더라도 내년 3월에 열리는 2차 선발전에 출전할 수 있습니다.
이 교수는 "2024년 파리올림픽 출전이 목표이기 때문에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다"며 2차 선발전을 기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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