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관들 자국민 피해자 파악 나서…"가족에 연락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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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참사로 다수의 외국인 피해자가 발생하며 주한 각국 대사관도 피해자 파악을 위해 한국에 머무는 자국민에게 가족 등과 연락을 취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주한 미국 대사관은 "미국 국무부에 해외에 있는 미국 시민의 안전보다 더 높은 우선 순위는 없다"며 사고 여파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미국 시민을 추가로 파악 중입니다.

주한 영국 대사관은 트위터를 통해 "이태원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고에 대해 인지하고 있고 상황을 주시 중"이라며 도움이 필요한 경우 주한 영국 대사관으로 연락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주한 프랑스 대사관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주한프랑스대사관은 이태원에서 비극적인 사고가 일어남에 따라 한국에 체류하는 프랑스 국적자들에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즉각 연락을 취해 안전하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주길 권고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오늘 오전 9시 기준 이번 사고로 인한 외국인 사망자는 19명입니다.

외국인 사망자 국적은 중국, 이란, 우즈베키스탄, 노르웨이 등으로 확인됐으며, 미국·일본인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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