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이태원 참사' 긴급 타전…각국 정상 위로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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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정부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한국에 위로를 전하며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참사가 발생한 이태원이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장소인만큼 CNN 등 외신들도 속보로 참사 소식을 전달하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김윤수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태원 참사 소식이 전해지자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트위터에 글을 올렸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서울에서 나오는 보도에 가슴이 아프다면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모든 이들을 생각한다고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한국이 필요한 어떤 지원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지원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참사와 관련해 곧 성명을 낼 걸로 알려졌습니다.

수낵 영국 총리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트위터를 통해 애도를 표시하면서 한국인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위로를 전달했습니다.

외신들은 일제히 긴급기사로 이태원 참사 소식을 전했습니다.

CNN은 한 시간 단위로 한국 특파원을 연결하며 사고 원인과 사망자 증가 추세 등을 속보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CNN 한국 특파원 : 몇 분 전에 사망자 수가 146명으로 또 증가했고, 부상자는 150명이 됐습니다. 몇 시간 전에 제가 현장에 왔을 때보다 거의 세 배 정도 늘어난 겁니다.]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등 주요 일간지들도 홈페이지에 속보창을 띄우고 참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외신들은 특히 이태원이 평소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장소인 만큼 외국인 희생자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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