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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교통사고 당한 '초등학생들'이 병원비 직접 부담…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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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금산에서 인도로 돌진한 승용차가 초등학생들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피해 학생들이 병원비를 직접 부담해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에 처했습니다.

어찌 된 일인지 기사로 함께 보시죠.

지난 25일, 충남 금산의 한 도로, 검은색 승용차 한 대가 한 무리의 학생들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학생들, 인근 아동 양육시설에서 함께 학교로 가던 중이었는데요, 사고를 당해 넘어진 학생들, 그 와중에도 휘청거리는 몸을 일으켜 의식을 잃은 채 쓰러진 친구에게 다가가는 모습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사고를 낸 운전자가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20대 유학생이라는 것이죠.

최소한의 의무 사항인 책임보험에만 가입돼 있을 뿐이지 종합보험은 가입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이 때문에 피해 학생들이 지내고 있는 아동 양육시설에서 병원비를 부담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런 사연이 알려지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치료에 보탬이 되고자 시설에 후원금을 보냈다는 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사고 차량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졸음운전을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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