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앞 80분 토론'…윤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회의 오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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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10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27일) 복합위기 속 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관계부처 장관 및 대통령실 수석비서관들과 함께 엽니다.

오늘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 2층에서 진행되는 회의는 각 방송사를 통해 80여 분간의 전체 내용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는 '경제 활성화 추진 전략 및 점검 회의' 성격으로 진행됩니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삼중고와 경기 침체 우려에 짓눌린 한국 경제 전반을 점검하고 분야별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것입니다.

대통령실은 "대외적으로 경제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민생 고충이 적지 않은 만큼 우리 경제를 보다 활력 있게 견인할 방안을 모색하는 회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기재·과기·국방·문체·산업·복지·고용·국토·해수·중기부 장관, 금융위원장 등 부처 장관 11명과 대통령실 참모 등 참석자 20여 명과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주고받을 예정입니다.

통상 모두발언만 공개하는 대통령 주재 회의를 통째로 생중계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끕니다.

회의 생중계 아이디어는 윤 대통령이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앞서 지난 20일 브리핑에서 "지금의 리스크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그 방안을 놓고 대통령과 함께 머리를 맞대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국민에게 상세히 알리고 리스크 극복 의지를 하나로 모으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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