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공공 아파트 50만 채 공급…세부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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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는 5년 안에 공공 아파트 50만 채를 분양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주변시세의 15%만 자기 돈이 있어도 분양받을 수 있고, 40~ 50대 무주택자에게도 16만 채가 분양됩니다.

김범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정부가 앞으로 5년 동안 공공 아파트 50만 채를 공급할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연령대별로는 청년층에 34만 채, 4050 세대에도 16만 채를 공급합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6만 채 등 수도권에 36만 채, 비수도권에 14만 채를 분양합니다.

분양 방식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50만 채의 절반인 25만 채는 주변 시세의 70% 이하로 분양하고, 그중에 최대 80%를 40년 만기 최대 3% 이자율 장기 대출로 지원합니다.

이렇게 되면 주변 시세가 5억인 경우에, 분양가는 3억 5천만 원이 되고 80%를 장기대출로 채우면 자기 돈은 15% 수준인 7천만 원으로 분양을 받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임대로 6년간 살아보고 분양을 결정하는 선택형이 10만 호, 시세의 80%로 공급하는 일반형 분양도 15만 호 공급됩니다.

정부는 내년에 우선 7만 6천 채를 사전청약받을 예정입니다.

서울 도심에 3천3백 채, 수도권 공공택지에 7천3백 채 등 수도권에 1만 1천 채 정도가 포함돼 있습니다.

또 그동안 없었던 결혼을 안 한 청년용 특별 공급을 만들고, 5년간 소득세를 내온 4050 무주택 계층용 청약도 확대할 방침입니다.

청년층은 청약 점수가 낮아서 당첨이 어렵다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소형평형을 중심으로 최대 60%까지 점수를 배제한 추첨제를 넣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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