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내일(25일)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오늘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새 정부의 첫 본 예산안을 내일 국회에서 국민께 설명드릴 예정이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엄중한 경제와 안보 상황 속에서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대통령은 헌법과 국회법이 부여한 책임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와 관련한 검찰 수사 등과 관련해 윤 대통령의 사과와 대장동 특검 수용을 요구하며 요구가 수용되지 않으면 시정연설 불참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윤 대통령은 오늘 아침 출근길 문답에서 "거기(시정연설)에 추가 조건을 붙인다는 건 헌정사에서 들어보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내일 시정 연설에 앞서 국회의장 및 여야 대표 등과 윤 대통령의 환담도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 자리에 이재명 대표도 참석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