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월드컵 개막 전 마지막 소집명단 발표…오현규 첫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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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월드컵 개막 전 벤투호의 마지막 소집 훈련에 참가할 국가대표 명단이 27명이 확정됐습니다.

최근 벤투호에 선발됐던 선수들이 대부분 다시 발탁된 가운데 수원의 공격수 오현규가 처음으로 A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 7월 동아시안컵 명단에 포함됐다가 코로나19 확진으로 소집에서 제외된 FC서울의 수비수 이상민도 처음 대표팀에 합류합니다.

지난 9월 열린 A매치 2연전에서 제외됐던 구성윤과 박지수, 고승범, 박민규, 김진규, 엄원상도 다시 선발됐습니다.

다만 FA컵 결승전과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에 참가하는 팀의 선수들은 소집 일정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예정입니다.

해외파 선수 중 사우디리그에서 뛰는 골키퍼 김승규와 카타르에서 뛰는 정우영은 팀의 양해를 얻어 소집 날짜에 정상적으로 합류합니다.

일본 J리그의 권경원과 중국 슈퍼리그의 손준호는 팀과 협의에 따라 소집 일정이 정해집니다.

벤투 감독은 "카타르로 출국하기 전까지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적절한 훈련 기간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소집하게 됐다. 최종 엔트리를 확정하기 전 선수들의 기량을 마지막으로 점검하는 기회로도 활용할 것"이라며 "11월 11일 평가전은 그동안 준비해 온 것들을 확인하고, 월드컵 첫 경기까지 신체 리듬을 유지하기 위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28일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 센터에 소집됩니다.

벤투 감독은 훈련을 이어가다 다음 달 11일 국내에서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뒤 12일 카타르월드컵에 참가할 최종명단 26명을 발표합니다.

이번 소집은 국제축구연맹이 정한 A매치 기간이 아니어서 유럽파 선수들은 제외됐고 K리그 선수들 위주로 이뤄졌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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