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 HL 안양, 23일 홈경기서 고 조민호 영구결번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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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 HL 안양이 팀의 간판으로 활약하다 세상을 떠난 고 조민호의 영구결번 행사를 오는 23일 홈경기에서 진행합니다.

2022-2023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선두를 달리는 HL 안양(12승 2패)은 22일과 23일 오후 4시에 리그 2위인 레드이글스 홋카이도(9승 3패)와 2연전을 치릅니다.

고 조민호의 영구결번 행사는 일요일 경기 때 열립니다.

2008년 HL 안양에 입단한 조민호는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에서 통산 393경기 124골 324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기고 지난 6월 15일 폐암으로 별세했습니다.

조민호의 활약 속에 HL 안양은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에서 여섯 차례나 우승했습니다.

HL 안양은 팀이 명문으로 자리 잡는 데 결정적인 공을 세운 조민호를 기리고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 영구 결번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HL 안양 선수와 구단 관계자, 조민호의 유족과 동문 후배인 경기고, 고려대 선수가 참석한 가운데 조민호의 배번 87번 유니폼이 안양 아이스링크 천장에 걸립니다.

HL 안양은 입장 관중 전원에게 행사용 클래퍼를 배포하고, 임유철 H&Q 코리아 대표는 생전 모습과 87번 유니폼이 달린 열쇠고리 1천500개를 제작해 관중에게 선물합니다.

(사진=HL 안양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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