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 33점' 디펜딩 챔프 GSW, NBA 개막 첫날 레이커스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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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새 시즌 첫 경기에서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를 제압했습니다.

골든스테이트는 19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레이커스에 123대109로 승리했습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제압하고 4년 만에 NBA 왕좌를 되찾았던 골든스테이트는 우승 반지를 끼는 행사와 함께 시작한 새로운 시즌 첫 경기를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레이커스는 밀워키 벅스 코치 출신, 다빈 햄 감독 체제로 새 출발한 첫 경기에서 패배를 떠안았습니다.

지난 시즌 챔프전 최우수선수(MVP)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와 '킹'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는 개인 기록에서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으나 승부에선 커리가 웃었습니다.

커리가 3점 슛 4개를 포함해 33점 7어시스트 6리바운드 4스틸로 맹활약했고, 제임스는 31점 14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앞서 보스턴의 TD 가든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보스턴이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26대117로 꺾었습니다.

보스턴의 제일런 브라운과 제이슨 테이텀이 35점씩을 몰아넣으며 쌍끌이 활약을 펼쳤습니다.

필라델피아는 제임스 하든이 35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조엘 엠비드가 26점 15리바운드 등으로 분전했으나 시즌 첫 승은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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