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예비군 동원 발령 4주…징집 완료 지역은 절반인 44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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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특별군사 작전에 투입하기 위해 예비군 부분 동원령을 발령한 지 4주가 지난 현재 전체의 절반가량 지역에서 징집 절차가 마무리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과 현지 매체들은 지난달 21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예비군 30만 명을 확보하기 위한 부분 동원령을 발령한 후 어제(18일)까지 수도 모스크바시를 포함한 44곳에서 징집 절차가 마무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초 부분 동원령이 발령될 당시 러시아에는 8개 연방관구에 속하는 85개 연방 주체가 있었습니다.

동원 절차를 완료한 지역별로 소집한 예비군이 몇 명 인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 14일 러시아가 목표로 정했던 예비군 30만 명 가운데 22만여 명을 채웠고, 향후 2주 내 동원령이 종료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러시아 일각에서는 동원령 종료 후에도 러시아 정부가 상황에 따라 추가 동원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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