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서 거침없이 삭발한 작가…관중들이 박수 보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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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프랑크푸르트 국제 도서전에서 수상작을 발표하는 현장입니다.

데뷔작 '블러드북'으로 독일 도서상을 받게 된 작가, '킴 드 로리즌'이 시상대에 오르는데요.

울먹이면서 수상 소감을 말하더니, 노래를 부르기 시작합니다.

여기까지만 봐도 여느 수상자들과 좀 다르다 싶은데, 갑자기 전기이발기를 꺼내 머리카락을 거침없이 밀어버립니다.

말릴 틈도 없이 휑해진 머리.

작가는 이런 돌발 행동을 한 이유를 설명합니다.

히잡 반대 시위를 하는 이란 여성에 대한 연대 표시로 머리카락을 잘랐다는 겁니다.

관중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작가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냈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Deutscher Buchpre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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