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춘천∼속초 고속화철도 착공식 참석…"공정한 접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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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강원도 속초에서 열린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착공식에 참석했습니다.

착공식 기념사에서 윤 대통령은 "다양한 교통망이 촘촘하게 연결되면 강원 지역은 관광·첨단산업의 거점으로 괄목할 성장을 하게 된다"며, "중앙정부 차원에서 이를 적극 지원해 진정한 '지방시대', '강원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어 "저는 늘 지역균형발전의 핵심으로 공정한 접근성을 강조했다"면서 "선거 기간과 당선 후 5월 강원도를 찾았을 때도 강원의 획기적 도약과 발전을 위한 교통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화천·양구·인제·속초 등 강원 북부가 동서고속화철도로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며 "적기에 안전하게 개통해 도민들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강원도는 교통 인프라 부족과 접경지역 제약으로 지역 발전에 어려움이 매우 컸다"며 "이제 기지개를 활짝 켜고 친환경 산업 지역으로 획기적인 도약을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는 약 6년간 총사업비 2조 4천억 원을 들여 서울과 춘천을 연결하는 철길을 속초까지 연장하는 사업입니다.

오는 2027년 말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 용산에서 속초까지 1시간39분 만에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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