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벌써 물러날 채비를 하는 것만 같습니다.
지금 해제되기는 했지만 하루 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오늘(18일) 아침 전국 많은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지기도 했는데요, 서울에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서리가 내리기도 했습니다.
낮 동안에도 다소 쌀쌀한 날씨는 계속되겠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14도로 예년 수준을 6도가량 밑돌겠습니다.
게다가 저녁에는 오늘 아침만큼이나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니까요, 옷차림 두툼하게 갖추시고 외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구름이 물러나고 지금 쾌청한 하늘이 드러나 있습니다.
안개와 먼지도 없이 시야가 깨끗하게 트여 있습니다.
온종일 맑은 날씨가 이어질 텐데요, 일부 해안과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만 약간 강하게 불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이 14도, 대구는 17도에 머물겠습니다.
당분간 대체로 맑은 가운데 모레 낮부터 다시 온화해지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