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발롱도르 수상한 벤제마…"노력과 끈기로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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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프랑스 출신 골잡이 카림 벤제마가 축구 전문 잡지 프랑스 풋볼이 주는 발롱도르를 생애 처음으로 수상했습니다.

벤제마는 100명의 기자단 투표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마네와 맨체스터 시티의 데브라이너를 제치고 발롱도르 남자 선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벤제마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15골, 스페인 리그에서 27골을 몰아쳐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꿈이었습니다. 노력과 끈기로 이 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은 11위로 2019년 자신이 세웠던 아시아 선수 최고 순위 22위를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바르셀로나의 알렉시아 푸테야스는 2년 연속 여자 발롱도르를 수상했습니다.

시상식에는 우크라이나 축구의 전설 셰브첸코가 등장해 러시아를 규탄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셰브첸코/전 우크라이나 국가대표 : 모든 우크라이나 국민이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나라를 지키고 자유를 위해 싸우는 우리 국민이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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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세 이하 야구월드컵에서 우리 대표팀이 3연승을 달렸습니다.

대표팀은 호주와 조별리그 3차전에서 3대 3 동점이던 6회 kt 신예 양승혁이 터뜨린 결승 적시타에 힘입어 4대 3으로 이겼습니다.

3회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한화의 김기중은 4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아내며 2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쳐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습니다.

3연승으로 B조 1위가 된 대표팀은 오늘(18일) 푸에르토리코를 누르면 조 1위를 사실상 확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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