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새 기온 '뚝'…당분간 추위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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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완연한 가을 날씨가 하루새 바뀌었습니다. 오늘(17일)부터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당분간 쌀쌀한 날씨가 지속될 전망인데요, 일교차도 커 옷차림에 더욱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서동균 기자입니다.

<기자>

하루새 기온이 확 달라졌습니다.

오늘 서울의 아침 기온은 9도로 어제보다 6도 이상 낮아졌고, 그 밖의 중부지방에서도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를 보이며 쌀쌀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완연한 날씨에 나들이객 가득했던 어제와 분위기가 사뭇 달라진 겁니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뚝 떨어진 건데, 낮 기온도 크게 오르지 못하고 15도 내외로 예보됐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14도, 대전 16도 등 전국이 13~22도의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내일은 기온이 더 떨어져 서울의 아침 기온은 4도, 대전 5도 등 초겨울 날씨가 예상됩니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중부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어 농작물 냉해 피해에 대비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추위가 이어지면서, 내일부터는 낮과 밤의 기온차도 15도 내외로 매우 크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 전남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순간적으로 초속 20m의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대부분 해상에서는 풍랑도 거세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당분간 지속되다가 21일인 금요일쯤부터는 서서히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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