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풀타임 출전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에버튼을 꺾고 리그 2연승을 거뒀습니다.
토트넘은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튼과 홈 경기에서 2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개막 10경기 동안 팀 역대 최다인 승점 23(7승 2무 1패)을 기록한 토트넘은 1경기를 덜 치른 2위 맨시티와 승점은 같고 골 득실에서 뒤진 3위가 됐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토트넘의 10경기 종전 최다 승점 기록은 2011-2012시즌 승점 22로, 토트넘은 11년 만에 새 역사를 썼습니다.
해리 케인이 원톱에 서고 손흥민과 히샤를리송이 뒤를 받치는 3-4-3 전형으로 나선 토트넘은 초반부터 공세를 펼쳤습니다.
전반 5분 손흥민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리자 케인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상대 수비에 막혔습니다.
3분 뒤에는 손흥민이 빠르게 치고 들어가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졌지만 주심이 휘슬을 불지 않았고, 전반 10분 프리킥 찬스에서는 손흥민이 키커로 나섰지만 직접 슈팅이 수비벽을 맞고 나왔습니다.
전반을 0대 0으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 6분 히샤를리송이 부상으로 나가며 비수마를 교체 투입했고, 손흥민이 케인과 투톱을 서는 3-5-2로 시스템을 바꿔 골문을 두들겼습니다.
후반 8분 케인의 발리슛을 상대 골키퍼가 쳐내자 손흥민이 다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넘겼습니다.
후반 11분에는 페리시치의 크로스를 손흥민이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을 향했습니다.
계속 몰아붙인 토트넘은 케인이 페널티킥을 얻어낸 뒤 후반 14분 직접 키커로 나서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케인은 자신의 커리어 최초로 리그 5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습니다.
분위기를 탄 토트넘은 후반 40분 추가골을 뽑았습니다.
벤탄쿠르의 크로스를 호이비에르가 왼발슛으로 이어가 골망을 가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