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맨파' 바타, 에이티즈 저격에 해명…"전혀 다른 안무"

엠넷 '스트릿 맨 파이터'에 출연하는 댄서 바타가 춘 '새삥' 안무가 2019년 에이티즈의 '세이 마이 네임' 안무를 표절했다는 의혹에 대해 바타가 직접 입을 열었다.

14일 바타는 자신의 SNS를 통해 "더 이상 오해를 키우지 않기 위해 글을 올리게 됐다."면서"처음 음악을 들었을 때 황야가 떠올랐고, 오토바이나 말을 타고 등장하는 모습을 직관적으로 묘사해 인트로 안무를 만들었다. 시작부터 시동 모션을 취하고 하체를 크게 킥 하는 것과 운전 후 내리는 것까지 하나의 기승전결이 있다. 현재 비교되는 안무와 동작의 연결성, 의도가 전혀 다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춤이라는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아티스트와 안무가는 서로 리스펙트 하는 모습이 멋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것 같아 많이 안타깝다."면서 "이유를 불문하고 저로 인해 논란이 발생한 그 자체에 대해, '스맨파' 시청자 여러분과 저희 위댐보이즈를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에이티즈 우영은 한 콘서트에서 에이티즈 '세이 마이 네임' 무대에서 일명 오토바이 춤을 추기 전 두 팔을 교차해 툭툭 치는 동작했다. 이 동작은 댄서 신에서 '표절'을 의미하는 것으로, 바타의 '새삥' 안무 표절을 직접 저격한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