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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이따가!"…볼빨간사춘기 안지영, '관객 난입'에 침착한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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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볼빨간사춘기(본명 안지영)가 대학 축제 공연 중 무대에 난입한 관객을 침착하게 내려보낸 뒤 무사히 공연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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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2일) 안지영은 한 대학교 축제 무대에 올라 '썸 탈거야', '여행', '별 보러 갈래' 등 히트곡들을 선보였습니다.

이날 안지영이 마지막 노래를 부르기 전 잠시 관객들과 소통하던 중 한 남성이 무대 위로 올라왔습니다.

해당 남성은 안지영에게 가까이 다가가 "사진 한 장만..."이라며 휴대전화를 들이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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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영은 "이게 뭘까?"라며 당황한 듯 웃었고, 자연스럽게 다가온 남성에게 "(사진은) 이따가"라고 전하며 무대 밑으로 빠르게 내려보냈습니다.

안지영이 보인 거부 의사에 해당 남성은 무대 밑으로 내려갔고, 그의 퇴장을 바라보던 관객들은 야유를 보냈습니다.

안지영은 이어 "아이~! 나한테 집중해, 빨리! 집중해요! 소리 질러줘요! 빨리!"라고 말하며 가라앉은 축제 분위기를 전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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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앙코르곡까지 열창한 안지영은 관객들과 단체 사진을 끝으로 무대에서 내려왔습니다.

안지영의 침착한 대처를 접한 누리꾼들은 "안지영이 프로다", "엄청 놀랐을 텐데 침착하게 잘 대처했다", "이게 무슨 예의 없는 행동인지", "대학 공연 경호 문제가 지금 몇 번째인지"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최근 축제가 이어지는 대학가에 무대 난입 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다수의 누리꾼이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가수 허각은 '시끄럽다'는 이유로 공연 중 무대에 난입한 한 남성에게 마이크를 빼앗기는가 하면, 가수 씨엘은 갑자기 무대 위로 올라와 자신을 끌어안은 관객을 마주하는 등 돌발 상황을 겪었습니다.

(사진= 유튜브 'Jinoo 95', 안지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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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전민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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