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덮친 에너지 위기에 '명물' 빛 축제도 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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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이맘때면 독일의 베를린이 찬란한 빛으로 물들며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 모으는데요.

하지만 이 장관도 유럽의 에너지 위기 때문에 언제까지 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형형색색의 불빛이 브란덴부르크 문을 화려하게 수놓습니다.

공공기관과 미술관 등의 외벽이 역동적인 입체 이미지로 옷을 갈아입으며 감탄을 자아냅니다.

독일 베를린의 빛 축제 현장인데요.

해마다 수만 명의 사람들이 찾는 인기 행사인데 올해는 에너지 수급 위기로 대폭 축소됐습니다.

조명쇼 무대를 지난해 60곳에서 35곳으로 절반 가까이 축소하고 전기사용량도 75%나 줄였다고 합니다.

연말까지 탈원전을 약속했던 독일은 최근 에너지 수급에 비상이 걸리자 원전 가동 중단 계획을 내년으로 미루고, 강도 높은 에너지 절약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videohai02, Lifestyle Berlin La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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