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시청서 대낮 총기난사…시장 포함 최소 20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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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남부에서 마약 갱단으로 추정되는 무장 괴한이 대낮에 총기를 난사, 수십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6일 AP·AFP 통신과 영국 BBC 방송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지난 5일 낮 게레로주 산 미겔 토톨라판시 시청에 침입한 괴한이 가한 총격으로 콘라도 멘도사 시장을 포함해 최소 20명이 사망했습니다.

희생자 가운데는 시장의 아버지이자 전임자인 후안 멘도사 아코스타도 포함됐으며, 시청 직원과 경찰관도 다수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도시가 위치한 멕시코 남부 산악지역 '티에라 칼리엔테'는 마약 조직간 주도권 다툼으로 분쟁이 빈발하는 곳입니다.

현지에서는 이번 총격 사건의 배후로 테킬레로스 갱단이 지목되고 있습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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