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깜짝 놀랄만한 근황 "고깃집 설거지 아르바이트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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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데뷔 25년차를 맞은 배우 최강희(45)가 고깃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근황을 알렸다.

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 출연한 최강희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고깃집 설거지랑 김숙 집 가사도우미를 하고 있다."면서 "3개월 됐다. 5시부터 10까지 시간 당 만원"이라고 설명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최강희는 지난해 4월까지 방영된 지난해 4월 KBS '안녕? 나야!' 주인공으로 출연한 바 있다.

그는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유에 대해서 "나에 대해 좀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뭘 하면서 기쁘고 잘하는게 뭘까 싶었다. 내가 집 치우는 걸 진짜 좋아한다. 설거지랑. 내가 연예인이 아니면 뭘 할 수 있는지 한 번 시도라도 해보자 싶었다. 말로 하는 척이 아니라 한 번 해봤다."고 말했다.

최강희는 우울증이 심했을 때의 상황에 대해서 "출구가 안 보인다. 내일이 계속 영원히 올 것 같은 불안감. 엄청 세상이 무서웠다. 막 가슴이 너무 뛰고 공황장애 비슷하더라. 심장이 너무 뛰고 뭐 말할 수 없다. 엄청 비극적이었다."라고 토로했다.

하지만 최강희는 건강해진 근황에 만족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디로 갈지 모르는게 인생이라 너무 걱정하고 살 필요도 없는 거 같다."라면서 "술을 많이 먹었는데 신앙을 갖게 되면서 저절로 채워졌다. 나의 결핍이 계속 조금씩 채워졌다. 그러면서 회복됐다. 지금은 술을 끊었다."며 우울증을 앓는 이들을 응원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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