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성화 7곳서 채화…울산 일원서 사흘간 봉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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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앞두고 성화 채화 작업이 마무리됐습니다. 일곱 곳에서 모아진 이 성화는 오늘(4일)부터 사흘간 울산 일원에서 봉송됩니다.

이영남 기자입니다.

<기자>

칠선녀가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 성공을 기원하며 화려한 성무를 펼칩니다.

울산의 허파,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체전 기간 활활 타오를 성화가 채화됩니다.

이 성화를 장애인체전 출전 선수들이 봉송에 나섭니다.

[장혜정·배정부/울주군청 장애인 댄스스포츠 선수 : 저희가 첫 주자가 되어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저희도 전국체전에 댄스스포츠 종목에 출전하는데 성화 봉송하면서 그 기운을 받아….]

강화도 마니산에서도 103회 전국체전 성공을 기원하는 성화가 채화됐습니다.

앞서 지난주 함월루와 수소전지연료실증화센터, 대왕암공원, 달천철장, 옹기마을에서도 구·군의 특별 채화가 이뤄졌습니다.

7곳에서 채화된 성화는 울산시청에서 보관돼 하나로 합쳐집니다.

[안효대/울산시 경제부시장 : 생태정원도시 울산에서 펼쳐지는 전국체육대회와 장애인체육대회를 기화로 울산의 미래는 시민 여러분의 마음을 담은 성화처럼 더욱 더 밝고 환하게 타오를 것으로….]

이번 성화 봉송은 간절곶과 반구대 암각화 등 145개 구간, 224km에 걸쳐 이뤄집니다.

사흘 동안 611명의 시민들이 울산 전역을 돌며 성화를 봉송하게 됩니다.

17년 만에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와 장애인체육대회 개막을 앞두고 성화 봉송이 시작되면서 열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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