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북 핵실험, 10월 16일∼11월 7일 가능성"

김정은 곁 '홍윤미' 정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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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미사일 발사 다음으로 꺼내들 가능성이 있는 카드는 핵실험입니다. 국정원이 북한이 핵실험을 한다면 언제일 가능성이 높은지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국정원이 예상하고 있는 시점은 언제인지 엄민재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회의에서 국정원은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감행한다면, 10월 16일에서 11월 7일 사이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우방인 중국의 최대 정치행사인 공산당 제20차 당대회를 피하고 도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미국 중간선거 직전을 노린다는 분석입니다.

핵실험 장소로는 복구가 끝난 3번 갱도를 지목했습니다.

[유상범/국회 정보위 간사 (국민의힘) : 북한에서 풍계리 3번 갱도가 완성됐고 핵실험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입니다. 만일 북한이 핵실험을 한다면 (10월 16일에서 11월 7일) 그 사이에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다만, 실제 핵실험 감행 여부는 국제 관계나 코로나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판단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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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SBS는 지난 8일 김정은 총비서를 밀착 수행한 새로운 인물이 모란봉 악단 출신 23살 홍윤미라고 보도한 바 있는데, 국정원도 이 사실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윤건영/국회 정보위 간사 (민주당) : 모란봉 악단에서 드러머로 활동을 했고 판문점 정상회담 당시에 연주자였다는 거고요. 물품이라든지 문서를 수발하는 담당업무를 하고 있다는….]

홍윤미의 역할에 대해선 최고 지도자 의전을 총괄하는 현송월 부부장을 보좌해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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