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령이 신의 뜻?…"전사하면 죄 씻긴다"는 러 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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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전역에서 군 동원령에 반대하는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 종교 지도자가 망언을 쏟아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분개하고 있다고 하네요.

키릴 러시아 정교회 총대주교가 한 수도원에서 예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자리에서 "복무하다가 전사하는 것은 의심할 여지없이 희생과 동등한 행위이며 이는 사람의 모든 죄를 씻어준다"고 말했습니다.

'신의 뜻'을 빌어 전쟁 지지 발언을 한 건데요.

키릴 총대주교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예전에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지하는 발언을 해 논란을 산 적이 있습니다.

이번 망언에 대해 사람들은 "키릴 총대주교를 최전방으로 보내 그의 죄를 씻게 해주자"며 분개했습니다.

(화면 출처 : 유튜브 Евгений Владимирович Драчиловски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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