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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미국 정부, 문제 없다"…백악관 · 국무부에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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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뉴욕 다자회의에서 나온 비속어 논란이 알려지자, 대통령실은 발언 15시간 만인 그날 저녁 미국을 겨냥한 말이 아니었다는 해명을 내놨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미 의회가 언급된 걸로 알려져 미국에서도 논란이 불가피했던 상황.

주미 대사관 고위관계자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고위 당국자에게 해당 발언이 미국에 대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설명했다면서, 백악관 측은 잘 알겠으며 문제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 측엔 조태용 주미 대사가 직접 나서 김은혜 홍보수석의 설명을 공유했고, 미 국무부에도 우리 대사관 측이 같은 설명을 전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대사관 측은 이와 관련해 지금까지 미 정부나 의회 쪽에서 직접 문제를 제기한 사례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대사관 측은 또 방미 성과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한미 정상이 3차례 만나 전기차 등 핵심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조태용 / 주미 대사 : (전기차 보조금과 관련한) 우리 업계의 우려에 대해 논의하고, 이 사안에 대해서 진지한 협력의지를 확인한 것은 의미 있는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조 대사는 중간 선거를 앞둔 미국의 정치 상황상 어려움은 있지만 미국 측에 한국의 우려를 전하고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남승모 / 워싱턴 특파원] 현재 한미 당국은 전기차 보조금 차별 문제와 함께 통화 스왑 같은 유동성 공급방안도 논의 중인 걸로 알려졌는데 달러화 강세 속에 금융 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SBS 남승몹니다.

(취재 : 남승모 / 영상취재 : 박은하 / 영상편집 : 김종미 / CG : 이현정 / 제작 : D뉴스플랫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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