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행사장 소녀, 김정은 딸일까…통일부 "그렇게 공개할까 의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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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최근 북한 정권수립 기념행사에 참가한 한 어린이가 김정은 총비서의 딸이 아니냐는 일각의 추정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김정은의 딸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여부를 판단할) 어떤 근거를 갖고 있지는 않다"며 "현재까지 그런 정보가 없어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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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당국자는 "그 소녀가 클로즈업된다든지 리설주 여사와 대화를 하고 복장이 다른 출연자와 다르다는 특이한 측면은 있었지만 (딸이 맞다면) 그렇게 공개적인 장소에서 그렇게 공개를 할까라는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총비서의 딸이라고 볼만한 정보나 근거가 없으며, 그렇게 추정하기에는 자연스럽지 않은 측면이 있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앞서 영국 데일리메일은 중국 전문가를 인용해 김정은의 둘째 딸 김주애(9)가 북한 정권수립 기념 행사장에 등장했을 가능성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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