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불법외환거래 12조 원…94%는 외환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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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적발된 불법외환거래 규모가 12조 원대이며 이 중 90% 이상이 환치기·외화밀반출 등의 외환사범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적발된 불법 외환 거래 규모는 모두 12조 5천664억 원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환치기나 외화밀반출 같은 범법 행위로 적발된 외환사범의 거래가 11조 7천756억 원으로 집계돼 전체의 93.7%를 차지했습니다.

불법 외환 거래 적발 규모는 2017년 4조 41억 원에서 점점 줄어 2020년 7천억 원대까지 감소했다가, 지난해 1조 3천495억 원, 올해는 지난달 말 기준 2조 3천740억 원으로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관세청의 환전업 검사 횟수가 줄면서 적발 규모가 줄어들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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