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국방장관이 야로슬라프 나드 슬로바키아 국방장관과 양자 회담을 하고 국방 협력을 논의했습니다.
군사 교육, 군수, 인도적 지원을 비롯해 사이버, 기후변화 등으로 범위를 넓히기로 했습니다.
양국 장관은 양해 각서를 통해 상호 호혜적 방산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이 장관은 슬로바키아 정부가 북한 비핵화 및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지지한 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나드 장관은 슬로바키아가 북한의 핵 개발에 단호히 반대하는 만큼 향후 북한의 실질적인 비핵화를 위해 가능한 모든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두 장관은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명백한 국제법 위반임을 지적하면서 우크라이나 주권과 영토 회복을 위해 양국이 기여할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습니다.
(사진=국방부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