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바키아 국방 "K-방산 협력차 한국행…KAI와 협상"


오프라인 - SBS 뉴스

우리 방산업체들의 무기 수출이 유례없는 호황을 누리는 가운데 중부 유럽의 슬로바키아 국방장관이 방산 협력을 위한 한국행에 나서면서 무기 도입 협상 계획을 구체적으로 공개했습니다.

야로슬라프 나드 슬로바키아 국방장관은 오늘(20일) SNS에 사절단 30여 명과 함께 한국행 전세기에 오른 사진을 게재하고 "한국 방산업체 대표들과 협상하기 위해 한국으로 간다"고 밝혔습니다.

나드 장관은 특히 "한국의 중요한 방산업체인 KAI(한국항공우주산업)의 대표와 협상을 할 것"이라고 적시해 KAI의 경공격기 FA-50 도입 협상을 예고했습니다.

KAI는 지난해 11월 슬로바키아 국영 방산업체와 FA-50 수출 업무 협약을 체결했고, 지난 5월 슬로바키아 방산 전시회에 참가하는 등 FA-50 슬로바키아 수출에 공을 들여왔습니다.

나드 장관은 이밖에도 경기도 일산에서 열리는 방산 박람회 DX코리아를 참관하고, 이종섭 국방장관, 엄동환 방사청장과도 양자 회담을 벌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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