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재산 올해 98조 원 증발…부호 순위 20위로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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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 최고경영자의 재산이 올해 들어 98조 원 가까이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하는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저커버그 재산은 올해 들어 702억 달러, 우리 돈 98조 원 감소한 553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세계 최대의 소셜미디어 기업 메타 주가가 급락하면서 저커버그의 보유 지분 평가액이 동반 추락한 것입니다.

메타 주가는 19일 뉴욕 증시에서 1.18% 오른 148.02달러로 마감했으나 올해 초와 비교하면 56% 폭락했습니다.

블룸버그는 나스닥 시장이 미국 기준금리 인상으로 큰 타격을 입었고 테크기업 억만장자들도 어려움을 겪었지만, 저커버그의 재산 손실이 유독 두드러진다고 지적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저커버그가 메타버스 사업에 중점을 두면서 큰 대가를 치렀다"며 "저커버그는 메타버스 프로젝트로 회사가 3∼5년 이내에 상당한 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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