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이 비는 내일(17일) 새벽까지 더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경기 북부와 경기 서해안에는 최고 60mm 이상이 더 내리겠고,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 영서 중북부에도 최고 4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제주와 남해안은 내일부터 비가 오겠습니다.
9월에 때늦은 폭염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기온 30도 가까이 올랐고요, 전주가 33도 가까이 오르는 등 한여름을 방불케 했는데요.
남쪽에서 올라오는 고온다습한 공기와 동풍까지 가세하면서 내일도 서쪽 지역은 30도 안팎까지 올라 덥겠습니다.
한편 북상 중인 태풍 난마돌은 일본을 향하겠지만, 강풍 반경이 넓어서 제주와 영남 해안도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다음 주 월요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태풍이 가장 근접하겠고요, 특히 영남 해안에는 최대 120mm 이상의 호우가 예상돼 대비해 주셔야겠습니다.
서울은 이번 주말 맑고 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